한국의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하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게임 실력과 친근한 화법으로 단번에 유튜브 구독자가 7천명에서 7만명으로 수직 상승했는데요. 10배가 넘는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 연기뿐만 아니라 게임도 잘하는 배우 ‘이시아’
배우 이시아는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배우로, 그녀의 연기력과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녀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게임 실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시아는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능수능란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시아는 스타크래프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4년밖에 안 된 상태지만, 그녀의 게임 실력은 수십년 경험을 쌓은 실력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년 전, 친구들과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다가 큰 재미를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시아의 스타크래프트 플레이 영상은 ‘고인물처럼 플레이한다’는 찬사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시아의 유튜브 채널은 스타크래프트 영상을 시작으로 단 3주 만에 구독자 수가 7만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이시아의 게임 실력과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스포츠의 시작, 스타크래프트
한국의 PC방 문화는 스타크래프트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98년 블리자드에서 출시된 이 게임은 한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에서만 인기있는 게임이 되어서 ‘한국의 민속놀이’라는 애칭이 생기기까지 했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 건 ‘쌈장’ 이기석의 CF 출연이었습니다. 당시에 정형화가 안된 국내 리그에서 우승하며,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이러한 스타크래프트 인기에 정점을 찍게 만든건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었습니다.
흰 피부에 아이돌같은 비주얼은 여성들의 인기를 얻기 충분했으며, 당시 업데이트되기 전이라 테란이 최약체의 종족으로 평가받았는데, 이를 드랍쉽과 마린 컨트롤로 단숨에 인기 종족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밖에도 홍진호, 이윤열, 이영호, 이제동 등의 스타성과 실력 모두 갖춘 프로게이머들이 강산이 변하는 동안에도 스타의 인기를 식지 않게 했습니다.
임이최마 / 택뱅리쌍 /허덴 등, 내노라하는 탑급의 프로게이머를 배출한 스타크래프트는 아쉽게도 스타크래프트2의 등장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당시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경우 스타1, 스타2 방송 모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블리자드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는 아프리카TV에서 ASL을 개최하여 스타크래프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