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배경과 현장 상황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최원종(22)이 차량을 몰고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한 후, 차에서 내려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공격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1명의 행인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사망한 피해자인 고 이희남 씨는 사고 당시 남편과 함께 외식을 하러 가던 중 참변을 당하였습니다. 이희남 씨는 이 사건의 ‘최초 피해자’로, 사고 이후 뇌사 상태에 빠져 나흘 후 숨졌습니다.
가해자 최원종은 이전에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피해망상 증세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전국적인 충격과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피해자 유족의 반응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고 이희남 씨의 사망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이희남 씨의 유족은 이 사건에 대한 깊은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이희남 씨의 남편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제 아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거 보고 내가 완전히 미쳐버렸다”며 그의 심정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내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제 첫사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희남 씨의 사위 역시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더 주목받는 현 상황에 대해 큰 불만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는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건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언론 보도 방식을 비판하였습니다.
더욱이, 유족들은 가해자 최원종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며, 이 사건을 단순한 차 사고로 보는 것이 아닌, 테러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적 영향과 반응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전국적인 충격과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사건의 가해자인 최원종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높아졌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의 병원비 지원과 관련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피해자들의 입원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 지원을 제공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또한, 사건의 가해자 최원종이 이전에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았음에도 치료를 중단한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중요성과 관련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안전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