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노력과 투자, 그리고 그들이 겪은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약 600만원씩을 지출하였으며, 이 비용은 대부분 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잼버리 현장의 부족한 준비와 조직적 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노력과 투자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를 위해 약 600만원씩을 지출했습니다. 이 금액은 대부분 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대원들은 학교와 지역에서 쿠키나 핀을 팔아 모금 활동을 벌였습니다.
특히, 영국 웨일스 플린트셔 출신의 해리 헵든(17)은 18개월 동안 3000파운드(약 500만원)를 모아 잼버리에 참가했습니다. 아이스틴 세이롤(15)도 첫 해외여행을 위해 2500파운드(약 417만원)를 모금하여 참가했으며, 이들의 노력은 잼버리 참가의 큰 의미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잼버리 현장의 문제점과 대원들의 어려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여러 문제점에 직면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그늘 부족, 특별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대원들을 위한 음식 미비, 위생 상태의 열악함, 그리고 의료 서비스의 부족이라는 네 가지 주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일부 대원들은 숙소가 부족하여 방을 5명씩 나눠 사용해야 했으며, 250명 가까이의 대원들은 서울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많은 대원들이 온열 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겪었고, 조기 철수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대원들의 부모들 중 일부는 자녀들이 매우 더운 날씨와 현장의 위생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하며, 이러한 상황에 캠프를 떠난 것이 옳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반응과 미래 계획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맷 하이드 대표, 영국 스카우트연맹의 대표는 대원들이 호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 100만파운드(약 16억6987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음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연맹은 앞으로 3~5년 동안의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원들과 그들의 부모들은 잼버리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다른 나라의 스카우트 대원들과의 교류 기회를 놓쳤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이드 대표는 잼버리의 준비 상황이 미흡했던 점에 대한 실망을 표현하며, 현장의 그늘 부족, 음식 부족, 열악한 위생과 의료 서비스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