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뇌사와 장기기증의 결정
이지현 씨는 지난달 5일 일을 마치고 잠자리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녀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씨의 부모님은 그녀의 죽음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씨의 부모님은 그녀의 일부가 살아있다는 것이 가족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장기기증을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지현 씨는 간과 양측 신장을 기증하여 세 명의 생명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해금 연주자로서의 꿈과 삶
이지현 씨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며 해금 연주자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녀의 국악에 대한 열정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아버지가 좋아하던 드라마 ‘추노’에서 나온 해금 연주를 듣고 국악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금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녀는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한 해금 연주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2배, 3배 더 열심히 노력하여 관련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꿈은 많은 사람들에게 국악과 해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밝고 착한 성품은 가족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연주 활동 외에도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유족들의 마음과 추억
이지현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그녀의 가족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의 죽음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씨의 부모님은 그녀의 일부가 살아있다는 것이 가족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장기기증을 결정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평소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녀의 짧은 인생이었지만 마지막 길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씨의 언니 은지 씨는 그녀와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며, “지현아. 작년에 갔던 가족여행과 가족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각나. 너와 함께한 추억을 평생 가지고 살아갈게. 우리 다음 생애에도 함께 가족으로 오래오래 함께 지내자. 많이 사랑해”라며 그리움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