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우리 사회에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문제와 교통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도로에서 78세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에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16세 B양이 크게 다쳤다.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생명을 잃었다. 운전자 A씨와 동승자도 사고로 인해 다쳤으나,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의 정확한 경위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8.8% 증가하여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사고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교통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우리 사회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 교육 및 교통 안전 시스템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