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해협에서 범고래 공격에 난파된 요트

범고래 무리의 공격을 받아 침몰된 요트

지난주, 평화롭던 지브롤터 해협의 바다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술렁였다. ‘Grazie Mamma’라는 이름의 요트가 범고래 무리의 공격을 받아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양 사고가 아닌, 범고래와 인간의 교류에서 비롯된 더 큰 문제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해당 요트는 모로코의 탕헤르-메드 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범고래 무리가 요트의 키를 발견하고는 마치 놀이라도 하듯, 끊임없이 충돌을 가했다. 이로 인해 요트는 심각한 손상을 입고 결국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다행히 구조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


이 사건은 해양 연구자들에게 많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범고래가 이처럼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부 연구자들은 범고래들이 단순히 놀이를 즐기고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요트의 키가 범고래에게 특별한 감각적 자극을 주어, 그들이 이를 좋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단순한 호기심이나 놀이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어선과의 충돌 등 과거의 트라우마에 대한 반응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범고래 요트 공격
범고래 요트 공격 ⓒLisa Collins


범고래의 이러한 행동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범고래와 보트 간의 조우는 약 500건에 달하며, 이 중 일부는 보트의 침몰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호작용에서 인간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은 보고된 바 없습니다.

이는 범고래가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건들은 해양 안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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