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매장 크리스티에서 역사상 가장 큰 내부 결함이 없는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와 4,380만 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희귀한 보석은 지난 50년간 개인 소장품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번이 처음으로 경매에 부쳐진 것입니다.
크리스티 경매장은 이번에 ‘블루 로얄’이라는 이름의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선보였습니다. 이 17.61캐럿의 배 모양 다이아몬드는 놀라운 4,380만 달러에 낙찰되었는데, 이는 크리스티에서 판매된 주얼리 중 2023년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50년 동안 한 개인의 소장품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번 경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블루 로얄’은 그 크기와 완벽한 내부 품질로 인해 매우 드물고 특별한 보석으로 평가받습니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는 경매 역사상 판매된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내부 결함이 없는 보석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크게 상승시키는 요소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블루 로얄’은 10캐럿이 넘는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크리스티의 250년 경매 역사에서 단 세 번만 등장한 보석 중 하나입니다. 이전의 유명한 ‘오펜하이머 블루’는 14.62캐럿으로 2016년에 5,70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이처럼 높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는 이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경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희귀 다이아몬드의 경매 성공이 고가 보석 시장의 강력한 동향을 나타내며, 전 세계적으로 보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번 경매는 럭셔리 주얼리에 대한 투자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가치 보존과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블루 로얄’ 다이아몬드의 경매는 또한 보석의 희소성과 아름다움이 어떻게 그 가치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를 제공합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 여겨지며, 보석 수집가와 투자자들에게는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경매를 통해 ‘블루 로얄’은 새로운 주인을 찾았고, 그 이야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석 시장과 경매 역사에서 회자될 것입니다. 이처럼 희귀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경매를 통해 세상에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는 경매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보석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