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에 맞서다


2023년 5월, 축구계는 또 한 번의 인종차별 사건으로 떠들썩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 중, 한 관람객이 토트넘의 주장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인 손흥민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축구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이에 대한 처벌과 축구계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 중 발생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도중, 한 관람객이 손 선수를 향해 눈을 찢는 몸짓을 하며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공분을 샀습니다. 이에 토트넘과 EPL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관람객은 로버트 갈랜드로 확인되었고, 그는 인종적인 괴롭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영국 검찰은 갈랜드에게 3년간 모든 축구 경기 관람 금지 처분을 내렸고, 국제 경기가 열리는 동안에는 여권 반납까지 요구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취했습니다.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
손흥민 인종차별 ⓒX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 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득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에서도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축구계 내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손흥민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적 행동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축구계는 인종차별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에 맞서 싸울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사례가 앞으로 비슷한 사건의 예방과 대응에 있어 중요한 사례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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